홈쇼핑 사은품, 얼마짜리로 쳐야 하나 — 방송가에서 사은품 값을 빼는 계산법
홈쇼핑 방송에서 가장 판단이 어려운 게 사은품입니다. 본품 값은 비교라도 되는데, 사은품이 끼는 순간 온라인 최저가와 나란히 놓기가 애매해지죠.
👉 방법은 하나입니다. 사은품을 0원으로 둔 계산과 시가로 둔 계산을 둘 다 해보고, 두 계산 모두에서 남는 구성만 고르면 됩니다.
계산 1 — 사은품을 0원으로 둔다
가장 보수적인 계산입니다. 방송가를 본품 개수로만 나눕니다.
- 개당가 = 방송가 ÷ 본품 개수
- 여기서 나온 숫자를 온라인 단품 가격과 비교
이 계산에서 이미 온라인보다 싸면, 사은품은 순수한 덤입니다. 고민할 게 없습니다.
계산 2 — 사은품을 시가로 둔다
0원 계산에서 졌을 때 쓰는 두 번째 계산입니다.
- 실질가 = 방송가 − (사은품을 따로 살 때의 값)
- 실질 개당가 = 실질가 ÷ 본품 개수
여기서 중요한 건 사은품 값을 "내가 어차피 살 물건이었나"로 판단하는 겁니다. 안 살 물건이었다면 그 사은품의 나에게의 가치는 시가가 아니라 0원에 가깝습니다.
💡 팁 — 사은품이 본품과 같은 카테고리(리필·소모품)면 시가로 쳐도 무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전혀 다른 품목이면 0원 계산 쪽을 믿는 게 안전합니다.
구성이 커질수록 유리해 보이는 착시
묶음 수량이 늘면 개당가는 거의 항상 내려갑니다. 그래서 "더 큰 구성이 이득"처럼 보이는데, 여기엔 두 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 사용 기한 — 다 쓰기 전에 유통기한이 지나면 그 몫은 버린 돈입니다.
- 보관 공간 — 부피 큰 생활용품은 집이 좁아지는 비용이 붙습니다.
1인 가구가 12개 묶음을 개당가만 보고 사면, 개당가는 이겼는데 총지출은 진 상황이 됩니다.
정리 — 이 순서로 보면 됩니다
- 1. 방송에서 공개된 구성과 개수를 적는다
- 2. 사은품 0원 계산으로 개당가를 낸다
- 3. 그 숫자를 쿠팡·네이버쇼핑의 현재 최저가와 비교한다 (온라인 값은 실시간으로 바뀌므로 그때그때 확인)
- 4. 졌으면 사은품 시가를 빼고 다시 계산한다
- 5. 두 계산 다 졌으면 사지 않는다
가격 숫자는 방송·공식 페이지에 공개된 것만 기준으로 삼고, 온라인 현재가는 직접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무이자·반품 조건까지 함께 보려면 홈쇼핑 최저가 확인법 글을 같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