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에서 화제가 된 것들

나는 SOLO 268회 정리 — 러버덕이 남긴 2대1 데이트의 온도차

2026-08-26 · ENA · 온에어노트
오리백숙이 끓고 있는 한식당 상차림

ENA·SBS Plus '나는 SOLO' 268회가 8월 26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탔습니다. 33기 모태솔로 특집의 네 번째 방송이자, 3주간의 탐색을 끝내고 첫 데이트 선택 결과가 드러난 회차입니다.

이날의 그림은 세 갈래로 갈렸습니다. 1대1 데이트에 성공한 조합, 한 남자를 두 여자가 나눠 가진 2대1 조합, 그리고 아무 표도 받지 못한 이른바 '0표즈'입니다.

오리백숙 앞에서 갈린 마음

가장 많이 회자된 장면은 영호를 사이에 둔 2대1 데이트였습니다. 순자와 영자가 나란히 영호를 지목하면서 성사된 자리로, 세 사람은 오리고기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백숙이 끓기 시작하자 영호가 부위 취향을 물은 상대는 순자였습니다. 순자가 가슴살을 꼽자 국물 속에서 부위를 찾아 건넸고, 이후로도 손길이 한쪽으로 기울었다는 게 화면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영자는 "항상 순자 님을 먼저 챙겼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노란 고무오리 인형

러버덕은 두 개였지만

결정적인 대목은 식사 막바지였습니다. 가게에서 서비스로 러버덕 인형을 내주자 영호는 하나를 더 청해 두 개를 확보했는데요. 인형은 공평하게 하나씩 돌아갔지만, 건네면서 덧붙인 말이 한쪽으로 쏠렸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악의라기보다는 모태솔로 특집다운 서투름에 가까운 장면이었습니다.

직업 이야기로 뚫린 광수와 현숙

반대로 가장 매끄러웠던 조합은 광수와 현숙입니다. 국토교통부 소속 5급 공무원이라는 광수의 이력이 대화 소재로 나오자 현숙은 "아이 러브 잇"이라며 반응했고, "되게 진국이신 듯"이라는 평가까지 남겼습니다.

첫인상 단계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인물이 대화 한 번으로 판을 뒤집는, 이 프로그램의 전형적인 역전 패턴이 다시 나온 셈입니다.

짜장면에 소금과 후추를 넣은 남자

선택을 받지 못한 영수·상철·영철은 숙소에 남아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시청자들이 '고독정식'이라 부르는 장면인데요. 영수는 짜장면을 먹다 말고 주방에서 소금과 후추를 가져와 뿌리며 또 한 번 먹방으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가장 타격이 컸던 쪽은 상철입니다.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독식했던 인물이 정작 데이트 선택에서는 한 표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첫인상과 실제 호감의 간극을 보여준 대목이었습니다.

33기 중간 판세

여자 출연자 중에서는 초반 인기녀였던 영자가 "심장이 안 뛰었다"는 솔직한 반응으로 회자됐고,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27세 첼리스트 옥순이 검색량 기준으로 가장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

첫 데이트가 마무리되면서 마음의 방향이 본격적으로 갈리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영호가 순자와 영자 사이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지, 상철이 0표의 충격을 딛고 반등할지가 관건입니다. 다음 방송은 9월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입니다.

이 글은 방송 전후 공개된 기사와 공식 예고 자료를 근거로 정리했으며, 실제 편집 순서나 세부 장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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